어제 장모님 생신이었습니다.
모처럼 처가식구들이 모여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광안리 회센터에서 잡아온 숭어, 광어, 그리고 포도주 한잔씩~~~
그러나 웬지 싱싱한 횟감에도 맛도 모르겠고 소화도 잘 되지 않았습니다.
어제 하루는 정말 우울한 하루였습니다.
김민석이 몽준이에게로 갔다는 소식을 듣고 이노무시키 홈피에 들러 분풀이하고
노하우 게시판에 하소연하고 모금운동한다기에 십만원결제하고...
장모님께서 이서방 와 회가 맛이 없나?
아!! 제대로 선거운동하기도 전에 뒷다리 거는 놈이 있질 않나..
원칙, 상식이 통하지 않는 이나라 정치판.. 정치 철새들..
장인어른, 저 노무현이 선거운동합니다.
부산에서 노무현이 몰라줘도 너무 몰라준다 아입니까.
노무현이 그렇게 자질이 안됩니까? 대통령감이 그렇게 아입니까?
선거운동한다고 이상하게 생각하지 마십시요.
이회창이나 정몽준이같이 돈받고 아르바이트하는 거 아닙니다.
저 오늘 머리털나고 처음으로 정치인 후원했습니다.
세상에 지 돈내고 선거운동하는 사람봤습니까?
장인어른, 한번만이라도 제대로 된 기준으로 대통령후보자를 판단하여 주십시요.
아들 둘 군면제시키고 국군통수권자가 되겠다는 사람
며느리 해외원정 출산시키는고 국세청 동원하여 선거치르고
초 호화 빌라에서 3대가 살면서 서민을 이야기하는 사람이 대통령자격이 있습니까?
노벨평화상을 로비해서 받았다고 떠드는 사람들이 이나라 국회의원 맞습니까?
나라망신 아입니까??
부자집 아들로 태어나 평생 어려움 없이 부유하게 자란 사람이 서민들의 생활을 알겠습니까?
솔직히 월드컵 성공이 정몽준이가 다 이루었습니까?
정부, 축구협회, 히딩크, 국가대표 선수 그리고 우리 국민, 붉은악마 아입니까?
이거 완전히 도둑놈 심보 아입니까?
국민통합, 정치개혁한다는데 알고보니 이 또한 짬뽕정당 아입니까?
이 사람 가치관, 철학, 자기주장이 뭡니까?
우리 부산사람, 의리의 사나이
지조, 소신, 상식, 희망 바로 노무현이 아입니까?
상고나와 변호사되는게 쉽지 않는데도
돈 잘버는 변호사에서 인권변호사로 변신이 쉽지 않는데도
삼당합당때 김영삼이 따라가지 않는게 쉽지 않는데도
민주당 깃발 꽂고 국회의원, 부산시장 출마가 쉽지 않는데도
뚝심아입니까? 이 나라 정치인들 중 이만한 사람 어데 있습니까?
성장속의 분배, 남북문제, 다가오는 동북아시아 시대, 정치 개혁, 사회갈등
이 시대에는 노무현이가 제격입니다.
장인어른, 이 정도면 이 나라 5년동안 맡길만 하지 않습니까?
장인어른, 한번만이라도 제대로 된 기준으로 대통령후보자를 판단하여 주십시요.
흐흐흐,, 이 서방 알았다. 고마해라 마이 묵었다 아이가..
자네 말데로 후보자들을 제데로 평가하여 보겠네... 그런데 대통령 선거 며칠이고..
예 12월 19일입니다. 이날은 우리가 희망을 만드는 날입니다..
자형!! 자형이 준 노무현, 상식 혹은 희망 읽고 친구들하고 돌려볼께..
저희 큰처남, 처남댁, 작은처남 입가에 희망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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