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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연구를 위해 복원ㆍ구현한 디지털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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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만화로> 노무현의 베스트뷰   
노무현의 베스트뷰를 만화로 재현습니다.
전체 글: 11개
제 목 : 당신이 내 아들을 살리고 있습니다
요 약 : 노후보님! 정말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왜냐면, 당신이 제 아들을 살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노후보님, 먼저 감사하다는, 그래요 정말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왜냐면, 당신이 제 아들을 살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못난 부모 만나 겪지 않아도 될, 치유받기 힘든 깊은 상처를 받아

세상에 대해, 사람들에 대해 마음의 문을 닫고

두려움과 공포, 불안으로 급기야는 학교가는 것까지 거부햇었던

내 아들을 당신이 살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엄마랑 살고 싶다는 아이를 강제로 빼앗으려 납치극을 벌인 아빠로 인해

분리불안과 심각한 퇴행현상을 보여 치료를 받아오던 내 아들.

몇개월간에 걸친 치료를 어느 정도 나아지는가 싶었던 내 아들.



그 아이의 희망에 빛을 주기 위해 8개월에 걸쳐 친권을 가져오기 위해 소송을 벌였지만,,,,아직은 상식이 남아있고 진실은 통할 거라고 믿으며 힘겨운 터널을 지나왔지만, 한달 전 기가 막히는 재판 결과를 통보받아야 했습니다.

엄마랑 살고 싶다는 아이의 간절한 희망이 담긴 편지(판사에게 보낸)도,

아이를 치료하시는 선생님의 소견서도,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 어미로서 경제적, 심리적으로 당당하기 위해 얼마나 사투아닌 사투를 벌이며 지내는가에 대한 객관적 자료와 주변 사람들의 진술서도, 모두 허사가 되었습니다.



대학교수라는 아이 아빠의 안정된 직업 앞에

아이의 희망과 아이를 치료의 원인이 된 아이 아빠의 행동

그리고 그 아빠에 대한 아이의 심리적 문제, 향후 치료 방향

아빠가 재혼을 하고 그 사이에서 새 아이가 태어났을 경우 친권을 엄마가 가진다는 대법원 판례가 이미 있지만...여하튼 모든 것들이

모두 묵살되는 현실 앞에서

상식은 없고 진실은 죽었다....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를 들은 아이는 오히려 "정의는 끝내 이길거야"라고 하며 이 어미를 격려해주었지만, 아이의 속마음은 그 이전보다 더한 공포, 불안으로 내몰리고 잇었나봅니다.

결국 아이는 그 재판 소식을 들은지 일주일이 지난 뒤부터

차츰 나아지던 퇴행현상이 더욱 심해졌고

꿈 속에 아빠가 학교로 찾아와 다시 납치하려했다며 그 다음날로부터

등교거부를 하더군요.



10여일을 등교거부하며 결국 아이는 약물치료를 병행하게 되엇고,

심장이 답답하다는 호소에 심장 검진을 받아야했습니다.

다행히, 기능적으로는 심장에 이상이 없으나

심리적 요인으로 인한 심장이상증세...



누구보다 친구들과 어울려 축구하는 것을 좋아하던 아이였습니다.

장래 희망이 축구선수라며 4학년이 되면 축구부에 들겠다는 아이였습니다.

하지만, 병원 가는 시간외에는 거의 모든 시간을 집안에서 지내며

어미가 동네 슈퍼에 가는 것조차 싫어하는 아이가 되었습니다.



아이아빠에게 아이의 상황을 전화로 전달하며

아이를 한번만이라도 만나서

안심을 시켜달라고,

사람이 신체적 병으로만 죽어가는 것 아니라고

마음의 병으로도 그럴 수 있다고

제발 아이를 좀 살려달라고 애원했지만

결국 그 사람은 아이를 외면 했습니다.



아이는 점점 세상에 대해 문을 닫으려했고

그런 아이를 조금씩이라도 세상으로 끌어내기 위해


11 대통령이 돼서 가끔씩이라도 이런글들을 보게 된다면 딴마음 품거나 대충 일할 생각같은건 아예 하지도 못하겠는데여?? ^^ ㅋㅋㅋ
양군임당(02-12-15)
10 짠게 아니라 실화에요. 오늘 라이오로 닷컴에 무현 하늘님 전화 인터뷰 나왔어요. 목소리 넘 곱더군요.
꿈꾸는 나무(02-12-15)
9 이번 대선바람이 불기 시작할 때는 노무현이라는 사람이 너무 싫었습니다.. 엄마의 발언들 때문에.. 그리곤 정몽준을 지지했었는데 후보단일화에 노무현아저씨가 뽑히고 뽑을 사람 없다고 외치던 저였습니다. 그런데 친구의 노무현 예찬론을 듣고 또 선거홍보물에서 노무현아저씨 홍보물에서 홈피얘기를 보고 들어와서 보고는 감동먹었습니다. 기존의 사람과는 다름... 저 22살 대학생입니다. 태어나 처음으로 대통령 선거를 해 봅니다.. 한사람당 2장씩 하면 안 됩니까? 노무현 아저씨 2번 찍게...
딸기소금(02-12-11)
8 넘 감동적이다..^^; 밝은 세상 만들어 주세요~
모닝나라(02-12-10)
7 아이의 눈에는 대통령이 보이는 모양입니다. 요즘 바빠서 집에 법정선거 홍보물이 도착한줄 몰랐는데 어제 집사람이 그러더군요 후보자 일곱명 쭉 늘어놓구 우리집 공주님보구 한사람 찍으라고 했는데 글쎄 아니다 다를까 역시나 노짱을 찍었다고하더군요.... 우리 집사람은 나때문이라고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난 집에서 우리 딸이 노짱을 알만큼의 정치적 행위를 한적이 없는데 말여요 ^^ 참고로 우리딸은 35개월입니당 ㅋㅋ 아이들 눈은 못 속이는 법입니다 노짱 홧팅~!
무심결지지자(02-12-10)
6 얼~멋져멋져~아싸 노문현 후보~파이팅!!!
정미영(02-12-10)
5 노란 풍선을 내집 창문에 단다 ... 정말 멋지군요. 이제 17개월 된 내딸 예은이 손잡고 문방구로 나도 가야지,,,
정해선(02-12-10)
4 저 꼬랑지 다짜서 한거 같애~짠거죠~
왜2글자는안되는거야(02-12-10)
3 감동입니다. 우리 노 형님 진짜 대통령 안되면 안되겠습니다. 어제 오늘... 몇시간 씩 보고 있었어요. 오늘은 이만 보고 좀 쉬어야 겠습니다. 개인적인 불만이 하나 있다면..노형님과 국민들이 만들어 내는 감동 드라마가 너무 나의 심금을 울려... 할일 제대로 못할 지경이란 것입니다. 이런 저런 감동 이야기를 모아 책으로 편집해도 좋을 듯합니다. 그럼 전 분명 사 보겠지요. 상기 글을 적은 아주머니와 아들의 건강과 평안을 빌면서...
강태공(02-12-09)
2 하..대통령 을 뽑는것을 저는 세상을 말아먹는짓이라고 생각했는데 노무현 후보의 모든것을 보는순간 저도 그렇게 살아보리라고 생각하고 느낀점이 많습니다 고맙습니다~~~~~~~~~~~~노무현 행님~짱~
세상의모래(02-12-09)
1 베스트뷰로 보았던 글을 만화로 다시 보니 또 눈물이 또 납니다. 저도 두 남매가 있습니다. 아이들과 노무현에 대해 이야기할때 아이들의 눈이 빤짝입니다.어느샌가 아이들이 노하우에 저보다 많이 들어가고 한답니다.. 부모와 자식이지만 원칙과 희망을 같이 보면서 더욱더 서로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바람소리(02-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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