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씨가 그랬다지요.
개미군단들의 후원금 모금에 배후가 있다고...저도 설마했는데 오늘보니 정말 배후가 있는것 같습니다.
처음 어느분이 "샐러리맨"이라는 아이디로 월급날 25일을 "노풍폭발의날"로해서 한 방씩 쏘자고 제의했을때 주장한것이 만명이 3만원씩내면 3억이고 십만명이 3만원씩이면 30억원이며 그렇면 노후보의 지지율이 3%는 올라갈거라고 예연했는데 지금 이 기사보면 전확히 만명에 3억원입니다.
어떻게 이렇게 정확하게 맞출 수 있다는 말입니까?
정말 배후가 있지 않고서는 이렇게 맞출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철씨 이건 말짱 억측입니다.
당신이 그렇게 생각하니 그렇게 보이는 것이지요.
그걸 어떻게 믿냐고요?
왜냐면 이 글을 쓰고있는 본인이 노풍폭발의날을 처음 제안했던 사람이며 저는 어느 누구의 배후조정없이 저 혼자서 생각하고 글을 올렸으니까요.
저는 정말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며칠후면 만으로 근속12년이 되는 37세의 두 아이 아빱니다. 오전 6시면 집(의정부)에서 나와서 오후 9시가 되어야 집으로 다시 들어가는 그저 평범한 이 땅의 샐러리맨중 한 명입니다.
좀 다른게 있다면 정말 이 사회가 좀 더 상식적으로 움직이고 원칙이 바로선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맘이 있고 그걸 달성하기 위해 노무현씨를 지지하는 열정이 있다는 점일것입니다.
다른 사람도 아닌 이철씨의 입에서 그런 소리가 나왔다는게 믿어지지않는군요. 정말 당신의 입에서 그런 소리가 나왔다면 당신은 예전의 정치사형수 가 아니라 이제는 민주주의 사형집행인으로 타락해버린 사람입니다. 지금 정치적 견해가 다르다고 해서 이런 평범한 사람들의 충정을 왜곡하지는 말아주십시오.
당신이 정말 예전에 사형까지도 감수하면서 이 땅의 민주주의를 바랐던 사람이라면 그러한 순수함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다면 그래서는 안됩니다.
이철 전의원님.
아직도 노무현의 십시일반 후원금에 배후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만약 배후가 있다면 그것은 이 땅에 평범하게 살면서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꿈꾸는 수십 수백만의 사람들입니다.
어떻습니까?
이 수십 수백만의 사람들과 싸우시겠습니까? 당신이 정몽준씨 밑으로 들어간것이 이 평범한 사람들과 싸우기 위해 들어간건가요?
적어도 제가 알기로는 정치란 그런게 아닌것 같은데 똑똑하다고 믿었던 당신이 그 걸 모르는것 같아서 답답합니다.
그래도 배후가 있다고 믿으십니까?
당신의 그 맑은 목소리로 시원스런 대답을 듣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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