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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의 베스트뷰를 만화로 재현습니다.
전체 글: 23개
제 목 : 울면서 퍼 왔습니다
요 약 : 깨끗한 나라 만들겠다고 말하기 전에 깨끗한 양심을 가지고 가정관리부터 신경을 쓰시죠?


퍼온글 ~~이글을 읽고 많이 울었습니다. 지금 제 동생도

군대에서 고생하고 있답니다.

과연 이회창 대선후보님은 이글을 읽고 우실 수 있을실런지...

하늘이 무섭고 국민들보기 부끄럽지 않으신지..

깨끗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씀하시기 전에 깨끗한 양심을 가지고

가정관리에 신경을 쓰셔야 할듯합니다..

군대가기 싫다고 안간 자식이나.. 그런 자식 강하게 키우지는 못할 망정

빽써서 안보낸 부모나..

한 나라의 지도자가 되기를 희망하신다면 차라리 솔직해 지십시오..

끝까지 꼬옥 읽고 반성의 시간을 가지심이 어떨지..



요즘도 난 몸이 안좋거나 정서적으로 좀 불안한 상태거나 하면 군대 가는 꿈을 꾼다 백중의 구십구는 군대 갔다왔는데 서류가 잘못돼서 다시 가야 된다는 내용.... 그럼 난 울부짖으며 저 군대 갔다 왔단 말에요 제발 좀 어떠케 좀 해주세요~~!!! 절규하며 땀을 흥건히 흘리며 깨어난다... 휴~ 꿈이었구나...

어찌나 좋던지....

그만큼 내 인생에 있어서 군대에서 보낸 생활은 지워버리고 싶은 끔찍한 기간이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대생활중 떠오르는 넘이 있었다...



강원도 두메산골에서 너무나 어려운 생활에 못이겨 최종학력이 중졸임에도 불구하고 자원해서 군대왔다는 김일병....

 

후식으로 나눠주는 서울우유 종이팩을 어떠케 딸지를 몰라 입으로 물어뜯는 넘을 보고 내가 따주니까.. 머쓱하게 날 보던... 참으로 선한 눈을 가졌던 그넘...

이삼일에 한번씩 나오는 고깃국을 맛깔스럽게 먹던 그넘... 나의 것을 덜어주자 왜 이러케 맛있는걸 안먹냐며 예의 그 선한눈으로 날 쳐다보며 고마워했던 그넘이 떠오른다.

그때 우리는 월급을 받으면(월급이래봤자 사회에서 하루치 용돈도 안되는 액수) 의례 피엑스가서 과자 음료수를 사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곤 했는데... 피엑스에서는 그넘을 볼 수가 없었다...

돌아와서 보니 책갈피에다 소중하게 돈을 집어넣고 있는 것이었다.

야~ 너 모해? 피엑스 안가? 같이 가자..

그넘 : 물오리 병장님 전 괜찮습니다... 모 정리할 것도 있고 해서요...

나 : 잔말 말고 따라왓! (군대는 이게 좋다)

피엑스에 가서 나는 그넘에게 진주햄 쏘세지를 사줬다... 너무도 맛있게 먹는 그넘..

물병장님 이건 몰로 만든건데 이러케 맛있데요?

나는 또하나 사줄 수 밖에 없었다... 만류하는 그넘을 차렷자세로 만든 다음... 난 모든지 맛있게, 모든지 신기하게 보는 그넘이 좋아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나 : 야 ~ 너도 월급받으면 이런거 사먹고 그래 임마... 군발이가 이런 낙이라도 있어야지....

그넘 :......안돼요..... 시골에 여동생이 있는데 그 애 중학교 입학금이라도 내줄래면 모아야 돼요.

하며 고개를 못들고 쏘세지만 만지작 거리던 그넘... 아마 그넘은 그때 여동생에게 이 맛있는 쏘세지를 갔다줬으면 하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그 이후론 월급날이면 의례 명령으로 피엑스를 가서 같이 쏘세지를 먹었고... 항상 고마워하던 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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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전 2001년 10월겨우 공익근무요원으로 군복무를 마치고 지금은 사회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군대에 가지 않는다는 자체로 너무도 좋았습니다. 훈련도 현역처럼 하지도 않았으며 제 잔재주때문에 쉬엄쉬엄 훈련을 마치고 본대(지하철역 -_-;)배치를 받았습니다. 사회에서 내가 하고자 하는것을 하면서 군복무를 편히 하고 있다는 자체에 너무도 감사했습니다. 대개 공익근무요원들의 근무환경은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현역분이 이걸 보면 뭐라 하시겠지만 나름대로 고충이 있듯이 어려운점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이나 그때나 항상 느꼈고 아무리 힘들어도 내가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자유...군대가 아무리 힘들어도 자유를 박탈하지는 않더라고 밖에서 느끼는 자유스럼과 그 안에서의 자유로움은 정말 다르다는것이죠. 전 후임병들에게 항상 이말을 하였습니다. "늘 감사해라! 아무리 힘들게 근무를 해도 현역보다는 편한 환경이라는것을"
Aurora™(03-02-07)
22 가끔 휴가 나와 지하철을 타고 지나가는 군인을 보면 그 짫은 기간에 얼굴 가득 뿜어져 나오는 기쁜과 자유스러움... 전 그 모습만 봐도 제가 얼마나 편안하게 군복무를 했는지 느낍니다. 하지만 전 공익근무요원으로 군복무를 마쳤다고 어디가서 고개숙이지는 않습니다. 왜냐면... 저 나름대로 군복무를 충실히 행하였고 정상적으로 소집해제(재대라고 하지 않습니다.)를 했습니다. 비록 남은건 병장 재대 후 다시 이등병이지만.. -_-; 그래도 자랑스럽습니다. 전 대한민국 한 사람이며 남자이기에 국민 4대 의무를 충실히 행하였고 지금도 지켜나가기 위하여 노력하고있습니다. 지금 이글을 보면서 혹여나 군대를 가기 싫다거나 하는 분이 있다면 한번쯤 생각해보세요. 나라를... 대한민국을 지키는 한 사람의 모습을... 나약하다 생각치 마세요! 누구나 강해집니다. 나라를 지키기 위한 한 국민의 "의무"입니다. 감사합니다!
Aurora™(03-02-07)
21 남자가 아니어서 군대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하지만, 하나뿐인 제 남동생 군입대후부터 군대란 어떤 곳인지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글을 읽고 지금도 눈물을 흘리면서 이글을 씁니다. 군에서 훈련 받다가 죽거나 다친이들이 많다는 사실을 들었을때, 충격을 받았습니다. 제 동생이 휴가나왔을 때, 어찌나 반갑고도 대견하던지...어머니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어둠깨기(02-12-16)
20 씨파 울고야 말았다!!
멍한아이(02-12-15)
19 나역시 자식들 군에 안보낸 이회창이가 싫다. 군에서 *빠지게 고생한게 어딘데 자기자식 군에 안보낸 사람에게 표를 찍을수 있겠는가 지금이라도 군에 보낸다면야 모르지만 그러지도 못할 인간이래서 더욱 싫다.
이용주(02-12-14)
18 울었다. 하지만 지 자식과 사위 모두 7명이나 면제시키고도 대통령해먹겠다고 눈 뻘건 이회창은 이글읽고 울 수 있을까? 그 자식과 사위 또한 이해 못하겠지. 자식을 가진 혹은 자식을 가질 부모들은 꼭 반드시 알아야 한다. 울수 있는 노무현 후보와 울지 못하는 이회창의 차이를 그리고 선택하라. 진정한 한국인을, 그리고 국민을 희롱하고 기만하는 정치인을 한국인, 국민의 이름으로 몰아내자.
피 눈물나는 한국인(02-12-14)
17 제대한지 10년이 지났는데도 두달전 꿈에 병역법이 바뀌어서 다시입대를 한겁니다.ㅡㅡ:; 군시절 고참들은 먼저와 있더군요... 그러면서 언제 제대하냐? 라고 하던데 정말 죽고싶었습니다. 이런맘....알까요?
안창효(02-12-13)
16 얼마전에 동아일보를 보니깐 노무현씨 대선광고가 나왔었다.. "아들 군대보낸 부모님 마음... 아들 군대보낸 노무현이 압니다".... 라며 자기 아드님 부대에서 총들고찍은 사진이 실려있었다 필경 아들 군대 안보낸 이회장씨를 타겟으로한 광고겠지만... 대가리빈 피해의식에 물든 몇몇 20대와 아들자식 군대가있는 몇몇 아줌마들이 마음을 돌릴지는 모르겠지만... 군대는 신성한 의무라고 배웠다.. 당연히 해야하기때문에 누구나 행하는 "의무"가 싸구려 정치의 도구로 영락해 경쟁자를 깔아뭉게는 훌륭한 무기가 되어버린 현실이 너무 슬프다...
특공행정병(02-12-13)
15 사내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써..가슴이 아픕니다...이런 삶이 우리가 살아야할21세기의 삶인지 정말이지 답답합니다
사 람(02-12-12)
14 난 18방 나왔다. 현역 가고 싶었지만 안보내 주는데 무슨 수로 .. ? 그렇다고 내가 어디 모자란 건 아니고 눈이 아주 조금 나빳었고 결정적으로 난 고 3 때 신검 받은 관계로 학력 고졸 ! 18 방이었다. 내가 이등병 때의 일화다. 내 한달 고참이 출근 안하는 바람에 일요일 난 왕고참과 함께 둘이서? 450명의 국과 반찬을 하게된 것이었다. @@ (참고로 밥은 현역 몫) 정말 그건 내 기억으로 다시는 없을 전설적인 일화이다 ! ,,,,,,,, 남자라면 군에 한번 쯤 갔다와야 하지 않겠어 ? 난 현역 현역을 존경한다. 왜? 역사는 밤에 이루어 지지 않았던가 ^^ 하지만 현역이 방위 무시할 때면 억울하기도 하다 ! 안보내 줘서 못갔어 자식들아 ~ 나도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고~~ 속으로 되뇌면서 말이다.. ㅎㅎㅎ 충성 !!
강태공(02-12-11)
13 후보들의군복무기간단축과봉급인상에대하여 할말이없네요.다만 이제군대도 지원을늘리고의무를줄여야하지않을까요.군의현대화를위하여, 이제소총싸움하는전쟁은 아니라고봅니다.점령군인미군의보초는이제 그만합시다.정말 화납니다.
장하림(02-12-11)
12 노후보를 지지하면 이렇게 울보가 되나요? 이글을 읽는데 왜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그러나 내 마음을 정화시키는 맑은 눈물이었습다.
울보야(02-12-11)
11 넘넘 속상하고 슬퍼서.... 목이 메입니다. ㅜㅜ 앞으론 더이상 이런일이 없는 그런 나라에서 모두가 행복하면 좋겠습니다...
hafresh(02-12-10)
10 - ㅅ ㅜ , /쥬르륵/ ,
ㅜ _ ㅜ , (02-12-10)
9 문득 저도 군대생각이 나는군요... 예전엔 군대 다시가는 악몽도 꾸고 그랬습니다. 이등병시절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이건 사람이 아니구나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인간이 개조가 된다고나 할까요? 상병지나 하사달고 나니 조금 다시 사람으로 돌아왔습니다.군생활 참 힘듭니다. 군인 여러분 조금만 더 참으시고 고향에 부모님,형님,누님생각하면서 견디세요.
군대생각(02-12-10)
8 다시 읽어도 또 눈물나는 사연입니다. 조금씩이라도 사람사는 세상이 되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원칙이 통하고 상식이 인정받는 세상이요....
그저안타까움(02-12-09)
7 정말 슬픈 사연... 이글 읽고 눈물 안 나오는 놈 있으면 나와보라고해. 이..... 빼고. 니들이 군대를 알어?
군바리(02-12-09)
6 ㅜ.ㅜ
ㅜ.ㅜ(02-12-09)
5 전 현역에 대해선 잘은 모릅니다. 의무경찰 출신이죠. 그때는 윗선이 시키는 명령에 따라 이성이 마비된 상태로 과격하건 평화적이든 정권의 개가 되어서 그들을 짓밟고 때리고 했죠.. 정말 그때는 몰랐습니다. 정말 몰랐습니다.....
의무경찰(02-12-08)
4 오랫만에 들어보는 구호군요...전 회암리에 있었어요.. 뒷산 유격장 사자훈련 다시 생각 나는 군요...80년대 후반에 있었는데 군대는 정말 지겹죠...우리 자식들은 군대 가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 되었음 좋겠군요....
꽁~~격(02-12-08)
3 슬픈사연이네요.. 공격 구호면..26사단이고 팀스피리트때 사고 났다면????? 흠 내가본 사고현장은 아닌가???? 언덕 올라가다 브레이크파열로 ... 참고로 전 88, 89 티에스 참가했어요
현영하영(02-12-08)
2 너무 안타까운 사연이네요... 이회창은 자식 군대 안보내고 어떻게 국군 통수권자가 될 자격이 있다는건지.. 어이 없습니다=.=
이 장(02-12-08)
1 예전에도 몇번을 읽었던 글인데.... 읽을때마다 눈물나네요... 어흙
yerane(0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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